- 감독: 마틴브레스트
- 주연: 브래드피트, 앤서니홉킨스, 클레어포라니
- 장르: 판타지, 미스터리, 멜로/로맨스, 드라마
- 개봉: 1998년 12월 19일
- 시간: 178분
- 국가: 미국
1. 영화 <조 블랙의 사랑> 줄거리
65세 생일을 앞둔 대기업회장인 윌리엄페리시(앤서니홉킨스)가 어느 날, 잠을 자다가 ‘예(YES)’라는 의문의 목소리를 듣고 일어나면서 영화는 시작합니다. 다음날 큰 딸 앨리슨이 윌리엄의 65세 생일파티 행사 준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윌리엄은 자신의 생일파티에는 별관심이 없었습니다. 윌리엄과 드류(제이크 웨버) 그리고 앨리슨의 남편 퀸스가 헬기를 타고 회사로 출근합니다. 드류는 둘째 딸 수잔(클레어폴라니)의 약혼한 남자친구이자 윌리엄의 오른팔로 회사의 중책을 맡고 있었습니다. 윌리엄은 드류와의 관계에서 아무런 감흥이 없어 보이는 수잔에게 '서로 죽도록 사랑할 그런 사람을 만나라'라고 말하며 열정적으로 사랑해 보라 이야기합니다. 수잔은 출근 전 근처 커피숍에 들리는데 그곳에서 낯선 남자를 만납니다. 둘은 대화를 나누면서 미묘한 감정을 느끼고, 남자는 수잔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보지만 수잔은 이미 약혼상대가 있었기에 쉽게 받아주지 못했습니다. 이름도 묻지 않고 헤어지는데, 남자는 수잔이 가는 모습을 바라보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죽게 됩니다. 한편 윌리엄은 갑자기 가슴의 통증과 함께 또다시 의문의 목소리가 들리고, 머리가 아파옵니다. 그리고 며칠 후,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수잔이 커피숍에서 만났던 남자의 몸을 빌려 윌리엄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는 윌리엄이 곧 죽게 되며 자신이 저승사자임을 밝힙니다. 그리고 윌리엄이 죽기 전까지 자신에게 세상을 보여 달라고 말합니다. 윌리엄은 가족들에게 남자를 ‘조블랙’이라는 이름으로 소개해줍니다. 드류는 갑자기 나타난 조블랙(브래드피트)을 경계하고 수상히 여깁니다. 그때수잔도 저녁식사를 위해 들어오고, 조를 보고 깜짝 놀랍니다. 윌리엄은 조에게 묵을 방을 안내하고, 조는 저택을 돌아다니다가 조리실에서 땅콩버터맛을 보게 됩니다. 땅콩버터맛에 푹 빠진 조는 다시 저택을 돌아다니다가 수잔을 만납니다. 수잔은 커피숍에서 다정했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조에게 낯선 사람처럼 군다며 이야기하지만 순수한 그의 모습에 점점 끌립니다. 다음날 조는 세상을 보기 위해윌리엄과 함께 회사에 가기로 하고, 윌리엄이 조에게 세상을 보여주는 대신 자신의 가족은 끌어들이지 말아 달라고 합니다. 이후조는 윌리엄과 함께 이사회에 참석합니다. 이사회 회의 안건은 패리시와 본테쿠 합병에 관한 내용이었고, 윌리엄은 회사를 지키기 위해최종적으로 합병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드류는 윌리엄이 합병에 대해 다시 재고해 주길 부탁하지만 윌리엄은 합병을 하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합니다. 그날 밤 퀸스가 윌리엄에게 본테쿠 합병거절은 잘한 일이라며 장인어른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하고, 다른 괜찮은 회사를 추천하겠다고 하자 윌리엄이 그건 조에게 달렸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퀸스는 드류에게 그 말을 전하고, 드류와 합동하여 윌리엄을 배신하기로 합니다. 얼마 뒤 드류가 비밀리에 이사회를 소집하여 윌리엄 해고를 추진합니다. 조와 수잔은 함께 서재를 둘러보다 서로에게 이끌려 키스를 하게 되고, 둘의 사이는 점점 깊어집니다. 윌리엄은 둘이 키스하는 것을 보고 조에게 화를 내지만 조는 윌리엄의 반대에도 수잔을 사랑하기 시작하고, 수잔에게도 조를 멀리하라 이야기하지만 이미 깊은 사랑에 빠진 뒤였습니다.
2. 결말
윌리엄의 수명은 65세가 되는 생일날 까지였고, 조는 수잔을 같이 데리고 가기로 마음먹습니다. 하지만 윌리엄과의 대화에서 수잔이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함을 깨닫습니다. 조는 이사회에 드류의 비리를 폭로하고, 윌리엄의 경영권을 되찾는 것을 돕습니다. 윌리엄은 하객들에게 생일축하를 받고 마지막으로 연설을 합니다. 연설을 마치고 수잔에게 향하고 작별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언덕에서 기다리고 있던 조에게 가서 수잔이 열정적인 사랑을 할 수 있게 해 준 것에 대해 고맙다고 이야기합니다. 조 또한 윌리엄에게 세상을 볼 수 있게 시간을 허락해 주어서 고맙다고 말합니다. 윌리엄이 조에게 죽음이 두려울지 묻자 조는 당신 같은 사람은 아니라고 답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이승을 떠나고, 수잔은 멀리서 아버지와 조가 사라지는 모습을 보고 쫓아갑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한 남자가 나타나는데, 그는 바로 조가 수잔을 위해서 환생시킨 커피숍의 남자였습니다. 수잔은 그는 조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채지만 이 내 마음을 열고, 그의 손을 잡고 파티장으로 향하며 영화는 끝납니다.
3. 총평
‘비버리힐스캅’, ‘여인의 향기’로 유명한 ‘마틴브레스트’ 감독의 1998년 작품입니다. 1998년 65세 생일을 앞둔 성공한 사업가에게 어느 날 저승사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죽음을 받아들이고 준비하는 아버지와 저승사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딸의 이야기를 동시에 보여주며 죽음과 사랑이라는 다소 상반된 주제를 다룹니다. 단순히 로맨스만 다룬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죽음을 이야기하고 가족의 소중함과 진정한 사랑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입니다. 특히 윌리엄이 두 딸에게 보인 모습을 보면서 사랑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3시간이라는 러닝타임이 길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재미있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주옥같은 명대사들이 가슴에 남아 여운이 있는 인생영화로 강력추천 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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