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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청년경찰> 줄거리, 결말, 총평

by 네시렐라 2023.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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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경찰 (Midnight Runners, 2017)

  • 감독: 김주환
  • 출연: 박서준(기준 역), 강하늘(희열 역), 성동일(양교수 역), 박하선(주희 역), 고준(영춘 역), 이호정(윤정 역)
  • 장르: 액션
  • 개봉: 2017년 8월 9일
  • 시간: 109분
  • 등급: 15세 관람가 
  • 국가: 한국

1.  영화 <청년경찰> 줄거리 

경찰대 입학식이 있는 날. 열정충만 기준은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경찰대에 지원하였고, 논리 정연한 희열은 부유한 집안에 머리도 좋았지만 자신의 꿈 때문에 경찰대에 입학했습니다. 둘은 경찰대에서 가장 친한 친구사이가 됩니다. 둘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때 무얼 할 건지 이야기해 보는데 솔로였던 둘은 외로움만 커집니다. 그러던 중 밉상동기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것을 알고, 어떻게 하면 여자친구를 만들 수 있을지 친구에게 물어봅니다. 클럽에 가면 여자친구를 사귈 수 있다고 하여 기준과 희열은 외박 시간을 맞춰서 클럽에 가기로 합니다. 두 사람은 잔뜩 기대에 부풀어 클럽에 가지만 현실은 여자들에게 계속 거절당하기만 합니다. 기준과 희열은 좌절하여 둘이서 술을 마시다가 PC방이나 가자고 하여 술집을 나서게 됩니다. PC방으로 향하던 둘은 우연히 전화하며 지나가는 윤정(이호정)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헌팅 제안을 하기 위해 뒤를 졸졸 따라가는데, 갑자기 수상한 봉고차가 나타나 여자를 납치합니다. 이 상황을 본 기준과 희열은 봉고차를 쫓아가지만 결국 놓쳐버립니다. 그 후 곧바로 파출소에 신고를 해보지만 답답한 대응만 돌아올 뿐이었기에, 직접 경찰서로 가서 실종신고를 합니다. 하지만 경찰 서장의 특별지시로 인해 투입될 인력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합니다. 참다못한 기준과 희열은 어떻게든 해결을 하기 위해 직접 수사를 하기로 결심합니다. 윤정이 실종된 장소에 다시 찾아가서 그녀가 흘리고 간 떡볶이를 발견합니다. 양 많은 떡볶이를 보고 혼자 먹을 리가 없다며 떡볶이 집을 찾아다닙니다. 결국 떡볶이를 산 포장마차를 찾아냅니다. 다행히 포장마차 사장님을 통해 그녀의 이름이 ‘윤정’이라는 것과 귀를 파주는 일명 ‘귀파방’에서 일했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가위바위보에 진 희열은 귀파방에 들어가게 되는데, 기준은 밖에서 망을 보다 편의점 라면에 한눈을 팔게 됩니다. 희열은 잔뜩 긴장한 채 귀파주는 여자에게 몸을 맡기는 그때, 갑자기 경찰이 찾아옵니다. 경찰이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기준은 경찰을 도발하여 따돌립니다. 그 시각 희열은 실종된 여성의 정보를 파악하게 됩니다. 기준과 희열은 윤정의 주소로 찾아갑니다. 그런데 그곳에는 수상해 보이는 남자가 있었고, 그 남자는 두 사람을 보고 도망하기 시작합니다. 희열은 경찰대학에서 배운 필살기로 남자를 제압합니다. 그 남자는 가출 청소년들을 유인해 다른 사람에게 돈을 받고 팔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모든 것을 알게 된 기준과 희열은 윤정을 납치한 범인들이 있는 조선족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찾아갑니다. 기준과 희열은 범인을 찾아내지만 윤정의 위치를 쉽게 말해주지 않습니다. 그러자 기준은 양꼬치로 위협하여 그녀의 위치를 알아냅니다. 하지만 그때 범인의 나머지 일당들이 모든 것을 알게 되고 기준과 희열을 잡으러 갑니다. 윤정이 감금되어 있는 곳에 도착한 기준과 희열은 이곳에는 윤정뿐만 아니라 많은 여자들이 감금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곳은 젊은 여자들을 이용해 난자를 적출하는 난자 공장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우선 가장 상태가 안 좋은 여자를 데리고 나간 후에 경찰을 대동해서 다시 오기로 합니다. 그런데 밖에는 이미 범인 일당들이 기준과 희열을 기다리고 있었고, 두 사람은 맞서 싸워보지만 싸움실력에서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손이 묶인 채 감금되어 버립니다. 정신을 차린 희열은 죽을힘을 다해 기준을 깨우고, 둘은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합니다. 뒤쫓아 오는 범인 일당들을 따돌리고 인근 파출소로 달려가 신고를 해보지만, 절차를 운운하며 신분증부터 보여달라는 경찰의 답답한 대응에 기준은 흥분하여 난동을 피우게 됩니다. 결국 경찰에게 테이저건을 맞고 쓰러지게 된 두 사람. 다음 날, 체포된 둘을 데리러 온 양교수에게 사건의 전말을 이야기합니다. 양 교수와 함께 그곳으로 찾아가 보는데, 이미 모두 도망가고 텅텅 비어있었습니다. 그런데 기준과 희열은 여러 가지 복잡한 절차로 인해 수사가 한참 뒤에나 진행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둘이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느낍니다. 

 

 

 

2. 결말

학교로 돌아온 기준과 희열은 사건 생각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두 사람은 밉상동기에게 대포차 조회를 위해 강남 CCTV센터에 아는 사람이 없냐고 물어보는데, 경찰대학 훈련시절 메두사 교관이었던 주희(박하선)가 CCTV센터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고민 끝에 주희에게 연락을 하고, 약간의 거짓말을 보태어 주희의 도움을 받기로 합니다. 그렇게 둘은 직접 실종수사를 하게 됩니다. 범인을 잡기 위해 각종 경찰장비를 빌리고 나름의 훈련을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합니다. 대포차량을 찾아냈다는 주희의 연락을 받고, 둘은 범인들이 있는 곳으로 갑니다. 그곳은 난자를 적출하는 병원이었고, 두 사람은 범인들과 싸우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열심히 훈련한 두 사람은 그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두목과 일당들을 소탕하는 데 성공합니다. 기준과 희열은 퇴학을 각오하고, 양교수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결국 양교수의 도움으로 경찰들이 도착하고 사건은 종료됩니다. 기준과 희열은 징계심사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양교수는 두 사람을 옹호하고, 그 결과 퇴학이 아닌 1년 유급으로 마무리하게 됩니다. 얼마 , 윤정은 자신을 구해준 기준과 희열에게 찾아와 고마움을 표현하고 사람은 뿌듯해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3. 총평

코미디 영화라고 하지만 납치, 장기매매 등 전혀 가볍지 않은 소재를 사용한 영화이기에 결코 오락영화로 그냥 웃고 넘길 수는 없는 영화였습니다. 경찰대생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경찰의 무능함을 표현한 것이 아이러니하지만 두 배우의 연기 케미는 좋았습니다. 흡사 '덤앤더머'를 보는 듯한 코미디 요소를 강하늘, 박서준 두 배우가 실감나게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결말 또한 찝찝함 없이 깔끔하여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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