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영화 <돈> 정보 및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 총평

by 네시렐라 2022. 4. 13.
반응형

돈 &nbsp;(Money, 2019)

1. 영화 <돈> 정보 및 등장인물

(Money, 2019)

- 감독: 박누리

- 주연: 류준열(조일현 역), 유지태(번호표 역), 조우진(한지철 역)

- 장르: 범죄, 액션

- 개봉: 2019 3 20

- 시간: 125

- 국가: 한국

- 주인공 조일현 역을 연기한 배우 류준열은 2015년 tvN에서 방송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히트를 치면서 데뷔 1년 만에 스타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그 후 MBC 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 주인공 '제수호'역을 맡았지만 흥행에는 실패하고, 영화에만 집중했습니다. '리틀포레스트', '독전', '돈', '뺑반', '봉오동 전투'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주연급 영화배우가 되었습니다. 특히 영화 '돈' 이후에 2022년 개봉한 '올빼미'에서 주맹증을 앓고 있는 침술사 역을 맡으며 탄탄한 연기 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2. 줄거리 및 결말

부자가 되고 싶은 한 남자, 조일현 ( 류준열 )의 직업은 주식 중개인입니다. 한 번에 많은 돈이 오고 가는 주식시장. 중개인이 하는 일은 꽤 단순한데 고객이 시키는 대로 주문을 넣고 체결이 되면 수수료가 바로 통장에 입금이 되는 일이었습니다. 조일현은 코스피 종목을 모두 외울 만큼 열정이 넘치지만 주문은 한 건도 들어오지 않고 펀드 매니저 말을 녹음하고 정리하는 일만 하게 됩니다. 그런 어느 날 드디어 고객의 첫 주문이 들어오지만 주문 실수를 하게 됩니다. 결국 성과급을 못 받는 걸로 일은 정리되고 팀에서는 미움을 받게 됩니다. 이런 안타까운 모습을 지켜보던 유민준 과장은 조일현에게 지금 받는 수준의 1000 배가 넘는 수수료를 벌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조일현은 주가 조작을 이용해 돈을 불리는 일명 '번호표(유지태)'를 소개받는데, 전화 지시에 따라 주문만 넣으면 되는 일이었습니다. 조일현은 번호표의 지시대로 큰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키자 자신의 몫과 합법적인 수수료까지 받아내면서 돈의 맛에 취하게 됩니다. 한편 금감원에서 사냥개라고 불리는 한지철(조우진)은 과도한 거래량에 수상한 냄새를 맡고, 조일현에게 접근해 압박을 줍니다. 일현은 불안한 마음에 번호표를 찾아가지만 번호표는 아무런 증거가 없으니 겁먹을 것 없다고 말하고, 두 번째 거래를 지시합니다. 두 번째 거래에서는 무려 12 억을 벌게 됩니다. 판이 커지자 한지철의 의심도 커졌는데, 조일현은 오히려 당당하게 행동하며 한지철을 피합니다. 하지만 역시 불안한 마음에 번호표를 만나고, 번호표의 반응은 역시 자신만만합니다. 오히려 여행을 가서 휴식을 취하고 오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바하마로 떠난 조일현은 그곳에서 로이 리 라는 투자자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는 사이 회사에서는 이상 거래로 인해 검찰이 들이닥쳐 수많은 자료들을 털어갔고 , 조일현은 휴가를 다녀온 뒤 사내 감사를 당하지만 무사히 넘어갑니다. 하지만 이 여파로 유민준 과장은 불륜이 밝혀져 회사를 떠나고 , 박시은 대리는 남자들에게 작업을 걸었던 내용들이 공개되어 이미지가 망가집니다. 이 틈을 타서 조일현은 그녀와 가까워져 연애를 시작합니다. 조일현은 성공한 증권가 중개인으로 자리매김하며 부자의 행복한 생활에 푹 빠져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그에게 한 남자의 전화가 걸려왔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형사가 찾아와 그 남자가 자살을 했다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그 남자가 번호표와 함께 일했던 사람임을 깨달은 일현은 번호표와 거래했던 박창구 부장을 찾아가지만 박창구의 자살 현장을 목격합니다. 2건의 자살사건 역시 번호표와 관련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조일현은 공포에 질렸지만 또다시 작전을 시작합니다. 이러한 수상한 거래를 지켜보던 입사 동기 우성의 고발에 일현은 본부장에게 불려 가고, 그 사이 한지철에게 약점이 잡힌 박시은은 일현의 거래 증거를 빼냅니다. 한편 성공적으로 작전을 완수한 조일현에게 번호표의 중개인이 전화를 걸어오는데, 중개인이 자신의 신상을 알고 있자 그는 불안에 휩싸입니다. 그리고 박시은의 배신으로 금융감독원에 잡혀가게 됩니다. 일현은 취조 도중 번호표와 관련된 사람들 , 그리고 죽어버린 직장동료를 보고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그리고 번호표의 뒤통수를 치기로 결심하고 , 우성 무역의 아들이자 입사동기 우성에게 정보를 넘겨줍니다. 일현의 배신에 번호표는 킬러를 시켜 그를 죽이려 하지만 일현은 검찰에 붙잡히게 됩니다. 그 후 일현은 번호표를 잡기 위해 그와 접촉하여 도발하지만 오히려 번호표가 고용한 킬러에 의해 칼에 찔립니다. 그 사이 한지철은 번호표를 붙잡았지만 증거가 없어서 망설이자 일현은 그동안 번호표와의 대화를 녹음해 뒀던 usb를 지철에게 넘기고 지하철을 타고 도망칩니다.

3. 총평

부자가 되고 싶었던 남자가 부정한 방법으로 큰돈을 벌게 되면서 생기는 일을 그린 영화입니다. 처음에는 큰돈이 생기는 행운에 행복해하다가 점점 불안해지고 , 나중에는 광기까지 보이게 됩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부자가 되는 건 쉬울 수 있지만 이후 다른 유혹에 얼마나 흔들리지 않을 것인지가 더 중요한 문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의 결말이 해피엔딩으로 끝이 나서 약간 아쉬웠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이 있었고 상당히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야기가 끝으로 갈수록 그에 맞게 표정과 행동이 변하는 류준열의 연기가 압권이었고, 유지태의 카리스마, 조우진의 감칠맛 나는 대사가 영화의 몰입도를 높여주는데 가장 큰 요소였습니다. 돈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여운이 길게 남는 영화였습니다. 주식에 관심이 있거나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를 찾으신다면 영화 '돈' 추천드립니다.

반응형

댓글